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다. 서울 곳곳에서 책 읽기 좋은 장소를 만들었다. 가족들이나 연인, 혼자라도 가서 가을 분위기에 취해 책 한편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서울시는 청계천, 한강, 광화문 광장에 장소를 만들어 시민들이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장소마다 시간이 다르니 꼭!! 확인 후 참석하길 바란다.
책 읽는 맑은 냇가 - 청계천
서울시는 10월 13일~15일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책 읽는 맑은 냇가’를 특별 운영한다. ‘책 읽는 맑은 냇가’는 도심 곳곳을 열린 독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서울도서관의 야외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시민들이 청명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청계광장~모전교~광통교 구간을 독서 구역(리딩존)으로 구성하고, 독서를 위한 각종 편의용품과 책바구니를 비치한다. 청계천을 지나는 시민 누구나 서울의 대표 명소인 청계천에 조성된 조약돌 모양의 알록달록한 방석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와 잔잔한 음악을 배경 삼아 도심 속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며 이색적인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도심 속 색다른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멋진 사진으로 남기는 ‘독서 인생샷’도 진행된다. 날씨 등으로 인해 일정 변동이 생길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등을 통해 공지된다.
책 읽는 한강공원 - 뚝섬. 여의도 한강 공원
뚝섬‧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9월 2일 ~ 10월 28일 매주 토요일 수변야외도서관 ‘책 읽는 한강공원’이 운영 중이다. 시민들이 빈백에 앉아 윤슬과 노을을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편안한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누구나 ‘책읽는 한강공원’에 아무런 준비 없이 방문해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에서 다양한 독서 물품을 대여한다. 또 리딩존, 놀이존, 공연존, 체험존 등 총 5가지 공간을 운영한다. ‘책 읽는 한강공원’에서는 매주 다른 주제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가 시작하는 매회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재즈, 어쿠스틱, 클래식 등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세부적인 행사일정은 책 읽는 한강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14일 ‘책읽는 한강공원’은 우천 예정으로 15일 운영될 예정이다. 연애/가족고사, 느린 우체통, 컬러링북은 사전신청 후 참여하면 더욱 유용하게 즐길 수 있다.
광화문 책마당, 책 읽는 서울 광장
광화문 책마당은 10월~11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의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실내공간인 광화문 라운지와 세종 라운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0월에는 가을 낮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Wonder-Fall Days, 광화문 책마당’을 주제로, 노포(老鋪) 식당, 트레킹 명소 도서를 소개한다. 판타지 장르 북큐레이션 ‘책마당 판타지아’와 동물 북큐레이션 ‘Book-Pet 판타지아’도 만나볼 수 있다. 투명 아크릴 포토존도 새롭게 설치된다. 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은 9월 14일~11월 12일까지 매주 목·금·토·일 4일간 운영된다. 평일(목~금)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토~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목요일에는 ‘브런치 북토크’를, 금요일에는 ‘교양 있는 금요일 풀밭 위의 클래식’을 운영한다. 토요일에는 ‘책과 음악 사이, 음악이 흐르는 독서 맛집’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요일에는 ‘함께 듣고 함께 읽는 책과 음악의 하모니’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 사서들의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인 ‘Seoul Library, My Soul’을 운영한다. 참고로 이번주는 서울광장의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책마당’ 모두 다른 행사 개최로 인해 쉬어간다. 일정 관련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책 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