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돗물이 많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서울시는 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를 지원한다. 교체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된 수도배관이 아연도강관인 주택으로, 서울시가 공사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우리 집 녹슨 수도관, 이번 기회에 꼭 교체해 보자.
서울시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비 지원 사업
서울시가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깨끗한 수돗물의 수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택 노후 수도관’ 교체를 적극 지원한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낡고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쓰고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수도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해 왔다. 시는 지난해까지 1,932억 원을 투입해 교체대상(56만 5,000 가구)의 87%인 49만 5,000 가구의 낡은 수도관 교체를 지원했다. 올해 기준 서울시내 수도관 교체가 필요한 잔여 가구는 6만 9,000 가구로, 시는 잔여 가구 전량 교체를 목표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61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다.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 원 ▴다가구 주택은 가구수별 차등하여 최대 500만 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 당 최대 140만 원(세대배관 80만 원, 공용배관 6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되고 내부 수도관이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사용하고 있는 모든 주택이다. 재건축, 재개발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 이전단계의 경우에도 교체비 지원이 가능하다. 대상여부 확인 및 신청 안내 등 관련 상담은 다산콜재단(02-120) 또는 지역별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하면 된다. 담당 직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도관 상태를 확인하고, 지원 대상여부를 판단하여 지원 대상일 경우 지원 절차, 공사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공사비 지원사업 지원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