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하반기부터 시행 중인 주택 내 노후된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과 더불어 급수관 세척비 및 수도꼭지 필터 등을 종합 지원하는 ‘클린닥터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
클린닥터 서비스 - 급수관 세척비 및 수도꼭지 필터 등을 종합 지원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택 내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시작해 2022년까지 총 2,000억 원을 투입,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 내 56만 5,000 가구의 90% 수준인 50만 6,000 가구의 노후 급수관 교체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노후 급수관 교체가 어려운 세대를 대상으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 지원을 신규로 추진하는 ‘클린닥터서비스’를 시행한다.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 신속한 지원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올해 하반기 1,000 가구를 대상으로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 지원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 대상은 재개발·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후 현재까지 사업이 보류된 단지 중 시기가 오래된 순으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되고 내부 급수관이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사용하고 있는 서울시내 주택이 시범 사업 대상이며, 재개발·재건축 추진 중인 노후주택 및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지역 및 소외계층 이용 건물이다. 클린닥터서비스의 지원 금액은 ▴주택 내 노후 급수관 세척비는 80% 이하며, 최대 18만 원까지 ▴수도꼭지 필터는 최대 9만 원까지 지원된다. 수도꼭지 필터 지원은 1년 사용분을 일시에 지원하며, 45일에 한 번 필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필터 수량을 8개 이내로 지원한다. 급수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며, 수도꼭지 필터 지원은 마시는 물을 기준으로 사용되는 싱크대 수도꼭지의 필터를 지원한다. 시는 시범 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