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로 분주한 3월이 어느덧 마지막 주를 맞았습니다. 등교 전까지 아이를 혼자 두고 출근길에 나서는 맞벌이 양육자들은 발걸음이 무거우셨을 텐데요. 이런 고민들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아침시간 틈새 돌봄을 제공합니다. 돌봄 교사가 오전 7~9시 사이 등교 준비를 돕고, 등교 동행을 지원합니다. ‘서울형 아침 돌봄 키움센터’는 10곳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수요에 따라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서울형 아침 돌붐 키움 센터
서울시는 맞벌이 등으로 출근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자녀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새롭게 시작한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오전 7시~9시 사이에 우리동네 키움센터에 맡기고 가면, 돌봄 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 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4월부터 5개 권역별(도심권,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로 각 2개소씩, 총 10개 키움센터에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한다.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아침 틈새 돌봄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10개소는 서울 전역 우리동네키움센터 중에서 돌봄 수요와 센터 주변 환경(학령인구, 인근학교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집 근처 10분 거리 이내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학교 정규시간 이외의 시간(학기 중 오후 1~8시, 방학 오전 9시~오후 6시) 동안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249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초등학생 자녀의 등교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 출근시간 조정, 친인척 도움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출근시간대 틈새 돌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하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10곳의 자세한 정보는 ‘우리동네 키움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 25일부터 해당 센터로 전화로 문의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이용은 4월 1일부터 가능하다. (각 센터별 정원 내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