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버스’ 이용객이 운행 한 달 만에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출근버스로, 화성시 동탄(서울01번)과 김포시 풍무동(서울02번)에서 지난 8월 21일 첫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한 달이 지난 지금, 첫날 대비 2배 이상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파주·고양·양주·경기광주 등에 추가 노선을 마련, 11월 중 운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찾아가는 서울 동행 버스
지난 8월 2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서울동행버스’는 화성 동탄(서울01번), 김포 풍무(서울02번)에서 첫 번째 운행을 시작했다. 매주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여 한 달간 5,300여명의 수도권 주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01번은 광역버스 3대가 3회 운행하고, 서울 02번은 간선버스 6대가 12회 운행하고 있다. 서울 01번은 광역버스 입석금지로 승객수가 많지 않으나, 서울 02번은 간선버스로써 서울 01번에 비해 누적 승객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버스 입석·김포골드라인 교통불편 해소
단기간 내 승객수요가 증가한 데에는 현장 모니터링과 함께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도권 운행 특성과 지역 맞춤형 노선을 운영하는 ‘서울동행버스’ 특성에 걸맞게 정류소 추가, 효과적인 운행구간 적용 등 추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의 일반버스는 안전속도 5030에 따라 운행속도가 50km/h로 제한되지만, 서울02번은 김포대로와 개화동로의 제한속도 70km/h를 고려하여 제한속도를 상향시켜 이용객의 신속한 이동을 지원했다. 또한, 응답소 등을 통한 서울동행버스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서울01번은 정류소 3개, 서울 02번은 정류소 1개를 추가 정차토록 조치했다.
신규 수요처 발굴해 4개 노선 2차로 추가 확대 추진
서울시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기반시설 부족 지역으로 손꼽히는 두 지역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서울동행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광주시 능평동 등 4개 지역을 선정했다. 경기도 및 각 기초지자체와 협의하여 정차 정류소, 운행시간 등 세부 운행계획을 확정하고 11월 중에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서울동행버스 선정기준은 서울동행버스 운행원칙에 따라 광역버스 입석 제한이나 대중교통 수단 부재로 ①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②이용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정하였다. 또, 지역별로 균형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수도권의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③권역별로 다양하게 분포되도록 하였다. 시는 앞으로도 경기도 및 각 기초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서울동행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높은 교통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교통 혼잡 상황, 탑승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창의적인 노선을 제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