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교량호텔 무료 숙박권 이벤트 - 22일까지 모집

 서울시는 오는 7월 16일 한강대교에 전망호텔이 개관함에 따라, 개관 첫날 호텔을 이용할 첫 번째 숙박체험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한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의 하나로, 한강 교량 위 전망 카페를 리모델링해 재활성화하기로 했다. 한강교량 전망호텔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한강대교 위 직녀카페를 호텔로 개조한 것으로, 다리(교량) 위에 호텔이 생기는 건 세계 최초다. 호텔은 침실과 거실, 욕실을 갖춘 면적 144.13㎡(43평) 규모의 객실 한 개로,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호텔 통창으로 한강의 노을과 야경, 노들섬, 여의도 등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앞서 호텔 개관 첫날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호텔에서 1박을 무료로 보낼 수 있는 ‘무료 숙박 이벤트’를 연다. 무료 숙박 이벤트를 원하는 시민은 5월 22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친구와의 우정이 담긴 사연(1,000자 내외)을 적어서 내면 된다. 첫 번째 숙박체험자로 선정되면 7월 16일 1박 숙박권 1매를 받을 수 있다. 4인까지 숙박 가능하며 타인양도는 금지된다. 서울시는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오는 28일 열리는 한강교량 전망호텔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