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3년 정도 쉰 한강 달빛 야시장. 올해 드디어 다시 개장을 했다. 상반기에 많은 분들이 다녀와봤겠지만 아직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하지만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치시길. 생각보다 사람이 많고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그래도 힙한 음식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곳인 만큼 한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한강 달빛 야시장
상반기 31만 명이 방문했던 ‘한강달빛야시장’ 행사가 하반기를 맞아 새로운 장소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한강달빛야시장’이 9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토‧일요일(오후 4시~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총 8차례 열린다. 개최장소인 여의도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빛내기 위해 야시장 내외의 모든 안내물과 홍보물에는 영어가 병기된다. 외국인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국제적 관광 명물로 도약하고자 한다.
○ 9월 : 16일(토)~17일(일), 23일(토)~24일(일)
○ 10월 : 14일(토)~15일(일), 21일(토)~22일(일)
※ 추석 및 불꽃축제 일정에 따라 9.30~10.1 / 10.7~10.8은 미개최
푸드트럭‧수공예품 94개 부스 참여, 여의도의 국제적 관광 명물로!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에는 40대의 푸드트럭과 54개 판매부스가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야시장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불초밥, 츄러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판매 부스’에서는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액세서리, 반려견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개성이 담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고, 즉석 캐리커처 제작 등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장내 무대에서 퍼포먼스, 음악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해 시민들에게 가을 소풍을 나온 듯한 분위기와 추억을 선사한다. 더불어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탄소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회수‧세척을 거쳐 재사용되는 다회용기에 제공된다. 다회용기 반납함을 분리수거장에 함께 설치하여, 야시장을 떠나는 시민들이 다른 쓰레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생분해 소재 용기 사용, 다회용 용기를 지참한 소비자에 대한 할인 등 상반기 시행했던 친환경 캠페인도 지속된다. 시는 이번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주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푸드트럭 운영자와 청년 예술가·상품제작가들에게 소비자를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강달빛야시장’에서는 현금, 신용카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하다. 특히 서울사랑상품권의 경우, 야시장에서는 특별히 25개 자치구 상품권 및 서울시(광역) 상품권을 지역 제한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단, 손목닥터 9988에서 제공되는 포인트는 사용할 수 없다.
교통‧청소‧안전대책 강화! 시민의 위험과 불편은 최소화
한편, 야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청소‧안전대책’도 강화한다. 매회 시 공무원, 경찰, 의료인력, 안전관리요원을 행사장과 주변 도로 곳곳에 배치,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야시장 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한강달빛야시장은 5호선 여의나루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종료 후 익일 새벽 5시까지 쓰레기 처리 및 주변 청소를 완료, 월요일 출근시간 전까지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행사장 내 방문객 밀집 상황 발생 시 즉시 분산 조치 될 수 있도록 시 공무원과 안전관리요원 등이 순찰을 강화하여 안전 예방도 철저하게 한다. 서울시는 우천 시 임시 휴장 등으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한강달빛야시장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hangangmoonlightmarket) 공지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에선 다양한 행사, 공연, 문화, 축제 등이 개최되는데 서울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닌 지방에도 좀 다양하게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