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라도 전통주3

한국의 전통주 4-3탄 전라도의 전통주 이번에도 저번글에 이어 전라도의 전통주를 소개한다. 지역이 다양한만큼 전통주가 다양한것이 한국 전통주의 또다른 매력인 것 같다. 종류가 다양한 만큼 맛도 다양하니 애주가들에겐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기회다 된다면 소개하는 모든 전통주들을 다 맛보고 싶다. 호산춘(익산시) 여산 호산춘은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서 전해 내려온 가양주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밀주 단속 탓에 많은 종류의 우리 전통주가 맥이 끊어졌는데, 현재 여산 호산춘은 여산면에서 대를 이어 온 시조 시인인 가람 이병기(李秉岐)[1981~1968]의 가문을 통해 제조 방법이 계속 전승되었다. ‘호산춘’이라는 명칭은 뛰어난 술을 가리키는 춘(春)과 여산의 주산인 천호산(天壺山)이 합쳐져 지어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산 호산춘은 이.. 2023. 9. 10.
한국의 전통주 4-2탄 전라도의 전통주 이전 글에 이어 이번에도 전라도의 전통주를 소개한다. 전라도는 경기도 서울에 비해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청청한 곳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맑은 물이 많고, 전통주의 맛고 깨끗한 느낌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하는 전통주도 그런 느낌의 전통주들이다. 죽력고(정읍시) 전북지역 전통 명주로 이강주, 송순주, 송화백일주 등과 더불어 ‘죽력고(竹瀝膏)’가 유명하다. ‘죽력을 사용하는 약소주’라는 의미다. ‘죽력(竹瀝)’은 대나무에서 채취한 진액을 말한다. 수액 같은 기름인데 푸른 대나무 줄기를 숯불이나 장작불 기운에 쬐어 흘러나오게 한다. ‘죽즙(竹汁)’ ‘담죽력(淡竹瀝)’이라고도 한다. 죽력은 성질은 차고 독이 없어, 열담(熱痰)이나 번갈(煩渴)을 고치는 데 쓰였다. 한의학에서는 이 죽력을 이용한 죽력.. 2023. 9. 9.
한국의 전통주 4-1탄 전라도 지역의 전통주 이번 글에서부터는 전라도 지역의 전통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전라도에도 다양한 전통주가 있다. 잃어버린 전통주도 있지만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전라도의 전통주에 대해 알아보겠다. 강하주(보성군) 강하주는 과하주라고도 한다. 건강증진을 위한 술로 첨가하는 약재와 지역에 따라 독특한 맛과 향을 살린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민속주이다. 일제의 주세법과 개발시대의 편협한 논리로 대부분의 우수한 전통주가 사라지고 말았다. 강하주도 예외일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 문화의 한 요소인 전통주를 찾고 지키고 키워나가는 일은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보성 강하주’는 보성군 회천면 지역을 기반으로 전승되어온 전통주로 향과 맛이 진하고 숙취가 없으며, 마실 때 부드럽고 뒷맛이 개운하다. 재료로 밀, 보리.. 2023. 9. 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