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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지

2024년 전라도 벚꽃축제 (3월 말)

by 또바기벗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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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도 벚꽃 축제 / 명소 - 여행 톡톡 >

 2024년에도 많은 축제가 있을 예정인 것 같다. 그 포문으로 봄을 맞이하는 벚꽃 축제가 전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글에서는 전라도에서 있을 축제에 대해 알아보겠다. 기간은 각 설명 제목에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한국은 전국 각지에 풍경이 좋은 곳이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은 것 같다. 글을 쓰는 나도 글을 준비하는 동안 정말 모르는 곳이 많다고 뼈저리게 느꼈다. 올봄에는 축제를 핑계 삼아 가보지 많은 한국 땅을 여행해 보면 어떨까 싶다. 전라도에는 여수 엑스포 벚꽃축제, 한수제 벚꽃축제, 정읍 벚꽃축제, 고창 벚꽃축제, 보성 벚꽃축제, 구례 벚꽃축제 등이 유명하다. 이중 여수 엑스포 벚꽃축제에 관한 소식은 아직 접하지 못해 설명글에서 제외하도록 하겠다.

 

보성 벚꽃축제 ( 2024. 3. 30 )

 광주, 전남 상수원인 주암호와 천봉산 자락에 위치한 보성군 문덕면의 천년고찰 대원사. 대원사로 향해가는 길은 1980년부터 가꾸어진 왕벚꽃나무 약 4천여그루가 줄지어 서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약 6km의 벚꽃터널은 매년 봄 활짝 핀 꽃들과 흩날리는 꽃잎들로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벚꽃을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을 위해 벚꽃길 100리 버스투어, 투호 던지기, 노래자랑 등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 벚꽃축제는 예년에 비해 소규모로 진행되는 것 같다. 5월에 있을 녹차엑스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그런 것 같다. 이번 보성 벚꽃축제는 보성군립백민미술관 광장에서 개최한다.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벚꽃길은 산책코스 드라이브코스 데이트코스로 딱이라고 한다. 기념식은 2024년 3월 30일 11:00, 시간은 10:00 am ~ 5:00 pm, 내용 : 식전공연 / 국악공연 / 벚꽃노래자랑 / 포토존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구례 300리 벚꽃축제 (3. 22 ~ 3. 24 )

 전남 구례군 ‘2024 구례300리 벚꽃축제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시천체육공원과 문척면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가장 긴 300리 벚꽃길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작년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구례군은 높아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포토존과 객석 디자인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힐링 공간 구성과 LED 영상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관광객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격식적인 개막행사는 최대한 줄이고 의미 있는 문화행사를 확대 편성했다. 벚꽃음악회의 초대 가수인 거미, 케이시, 김추리 등 모든 출연진은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고 최태성 강사는 천연기념물 제38호 화엄사 올벚나무의 역사와 구례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300리 벚꽃길 걷기,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자랑하고 선물도 받는 벚꽃 사진 콘테스트, 벚꽃 명소 3개소에서 이어지는 버스킹 공연, EDM 퍼포먼스 등도 펼쳐진다. 유명 트로트 가수 박군과 나태주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일반인 노래 실력자들을 발굴해 태군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30일 오전 10시 최고의 노래왕이 선발된다. 문척면 일원에서는 잔수농악,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 벚꽃 노래자랑, 지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오봉정사와 월평교 사이에는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 KBS 전국노래자랑 촬영도 진행된다. 예심은 3월 24일 오후 1시 섬진아트홀에서 하며 공개 녹화는 3월 26일 오후 1시 광의면 천은사 특별무대에서 한다. 예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고창 벚꽃축제 ( 3. 29 ~ 3. 31 )

 생명이 움트고 설렘이 가득한 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석정지구 일대에서 ‘제2회 고창 벚꽃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은 벚꽃 개화시기를 고려, 작년보다 이틀 빨라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이며, 장소는 벚꽃터널명소로 유명한 고창읍 석정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고창 벚꽃축제는 지난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봄맞이 특별 이벤트 성격으로 열렸었다. 당시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성공적인 축제로 호평받으면서 올해에도 볼거리·체험거리를 대폭 늘려 축제를 열게 됐다. 고창군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아름다운 벚꽃길 조성과 풍부한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교통문제와 화장실 문제 등 편의시설 개선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고창 벚꽃 축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정읍 벚꽃축제 ( 3. 28 ~ 4. 1)

 전북자치도 정읍시 정읍천의 20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정읍의 봄은 어느 곳이든 아름답지만, 이중 정읍천은 단연 으뜸인 것은 바람에 휘날려 봄의 정취를 한가득 전하는 벚꽃나무와 빛의 파편이 내려앉아 윤슬을 뽐내는 햇빛을 머금은 강물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곳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2024 정읍 벚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펼쳐진다. 20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 벚꽃축제 방문객은 2018년 5만3000여 명, 2019년 11만여 명을 기록한데 이어 정읍천변의 벚꽃 풍경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해에 역대 최다 방문객수인 25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축제장을 총 7개 구역으로 구성해 축제가 펼쳐지는 정읍천 벚꽃로 4㎞ 구간 모두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판매 부스 20개소와 정읍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 5개소를 운영하고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구역을 마련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또한 QR코드로 보물을 찾는 '모바일 보물찾기', 신기하고 재밌는 비눗방울을 체험할 수 있는 '꽃잎은 버블버블', 마술쇼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꽃잎은 매직매직', 소원지를 적어 벚꽃나무를 완성하는 '벚꽃 캔버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 15개소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 기간(3월 30~3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축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샘골다리부터 달하다리 1.4㎞ 구간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또한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정읍천의 모습을 더욱 뽐내기 위해 가랜드 길과 LED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축제장 곳곳에 이색적인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축제 이틀차인 29일 오후 7시 정읍천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정읍시립농악단과 김예솔 양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정읍 홍보대사인 김용임, 방서희, 김태연을 비롯해 배일호, 임재현, 한강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재즈공연과 전북권 청소년들의 신나는 댄스경연대회, 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문화공연, 정읍 예총 9개 지부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직원들은 교통통제와 주차 안내 등의 업무와 불법 노점상 등을 단속한다. 또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하고 먹거리 부스 위생점검 등을 실시한다.

 

한수제 벚꽃나들이 ( 3.30 ~ 31 )

 벚꽃 명소’인 나주 경현동 한수제 물레길이 누구나 걷기 좋은 길로 다시 태어났다. 한수제 물레길은 85㏊의 호수를 나주의 진산(鎭山) 금성산이 병풍처럼 두르는 풍광을 자랑한다. 나주시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공사를 벌여 지난해 7월 물레길 조성을 마쳤다. 물레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2m 폭의 넉넉한 길을 나무 갑판 길로 간편하게 오갈 수 있다. 시작점에 마련된 주차장에서 또 다른 주차장까지 가는 1구간(0.8㎞)과 숲속 길을 걷는 2구간(0.7㎞)을 합하면 1.5㎞ 구간을 20분 안팎 걸을 수 있다. 금성산 임도로 이어지는 3구간(1.7㎞)으로 빠졌다가 돌아오면 모두 4600보 거리에 달하는 3.2㎞를 걸을 수 있다. 갑판 길이 밋밋하게 느껴질 때 금성산 숲길로 돌아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한수제는 눈발처럼 날리는 벚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으로 3~4월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 인근에는 2개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봄 여행 명소였던 한수제는 여러 편의시설을 갖추면서 사계절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책길이 됐다. 드넓은 호수를 누워서 조망할 수 있는 침대형 의자와 야외 탁자, 그늘막 등이 길 곳곳에 설치됐다. 수변에는 LED 조명과 열주 등이 설치돼 밤 운치를 더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주차장과 화장실을 갖춘 경현동 인공폭포를 찾으면 높이 19m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1950년대부터 채석장이었지만 1972년 채석이 중단되면서 빈터로 남았다. 나주시는 지난 2022년 5월 채석장이 있던 곳에 인공폭포를 마련해 볼거리를 만들었다. 호수를 둘러싸고는 왕벚나무 외에도 배롱나무, 왜성수크령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한수제 물레길 인근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여럿 있다. 탁 트인 통창을 액자 삼아 호젓한 호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꽃 피는 계절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나주곰탕 골목에 들러 배를 든든하게 채워도 좋다. 물레길 인근 반경 500m 안에는 나주향교와 금성관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런 한수제에서 벚꽃 축제를 진행하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다른 축제 대비 아주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올해는 특히 기사가 거의 없어 방문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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