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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지

2024년 충청도 벚꽃 축제 - 1

by 또바기벗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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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호 벚꽃 축제 야경 - 휴윗제천 >

 지난 글에 이어 이번 글에서도  충청도의 벚꽃 축제를 소개한다. 지난 글은 대전에서 하는 벚꽃 축제를 소개했다면 이번 글에서는 대전 외 다른 지역의 벚꽃 축제를 소개한다. 충주호 벚꽃 축제, 위 사진의 장소인 청풍호 벚꽃 축제, 그리고 계룡산 벚꽃 축제, 아산 온천 벚꽃 축제가 있다고 한다.

 

충주호 벚꽃 축제 ( 3. 29 ~ 31 )

 제11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29일부터 3일간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벚꽃축제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벚꽃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에 집중해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회장 임청)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벚꽃 아래 각종 공연 및 체험·전시행사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29일 충주호 사랑다짐대회를 시작으로 안전기원제와 민속놀이경연대회가 진행되고 30일에는 동심사생대회, 벚꽃길 걷기 대회, 각종 공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다트대회,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벚꽃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물문화관에서는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최신 애니메이션 상영, 야외 행사장에서의 플리마켓, 지역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청풍호 벚꽃 축제 ( 3. 27 ~ 4. 7 )

 청풍호 벚꽃 축제는 1997년부터 제천시 주최로 청풍호반 도로 구간에 벚꽃이 만발할 때에 맞춰 개최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단순히 벚꽃을 구경하는 수준의 축제였지만, 2000년도 이후 청풍명월제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제천시 청풍면 소재지 및 청풍문화재단지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성격으로 탈바꿈하였다. 이후 2005년도 제9회부터 청풍호반 벚꽃 축제로 이름을 변경하였고, 2009년 제13회 축제부터는 다시 현재 명칭인 청풍호 벚꽃 축제로 이름을 변경하여 개최하고 있다. 청풍호 벚꽃 축제는 제천시의 관광 자원 홍보에 역점을 두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09년에는 14만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였고, 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정도로 큰 축제로 열리고 있다. 제14회 청풍호 벚꽃 축제는 2010년 4월 8일[목요일]부터 4월 18일[일요일]까지 11일간 청풍호반에서 개최되었다. 주요 행사로는 악기 연주 및 인기 가수 무대, 마술, 마당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청풍 벚꽃 장터를 열어 한방 음식 및 지역의 먹을거리를 소개한다. 청풍 벚꽃 사생 대회, 영상 다큐 제작, 원화 전시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매년 그 규모가 커져서 2009년 기준으로 7개 분야 21개 단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역 벚꽃 명소인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2024년 '제28회 청풍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9∼31일 본행사에서는 청풍초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 국악 난타, 줄타기,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야간에는 벚꽃과 어우러지는 레이져쇼와 재활용 박스를 활용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벚꽃 포토존을 도로 주변에 조성하고, 중앙공원 부근에 플리마켓 부스(온세컬처마켓)도 운영한다.

계룡산 벚꽃 축제 ( 3. 28 ~ 4. 7 )

 공주시에 따르면,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오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11일간에 걸쳐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2시 학봉리 1구 마을회관 옆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 버스킹 문화공연과 공주 특산물 전시회, 계룡산 철화 분청사기 전시회, 벼룩시장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는 상춘객과 등산객 등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을 대비해 축제 마지막 날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행락질서 유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도로변 노점상 정비와 교통질서 유지를 통해 민원 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통제, 쾌적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부터 3년 동안 중단됐던 이 축제는 지난해에는 4월 7일 하루만 열렸다. 그러나 봄철 이상 고온 때문에 축제일 전에  꽃이 활짝 피는 바람에 주최 측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축제 기간을 최대한으로 늘렸다. 한편 세종시(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와 충남 계룡시(한라비발디아파트) 사이를 6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3002번 직행 좌석버스(계룡시 소속)는 축제장 인근인 '학봉삼거리'에서도 선다. 

아산 온천 벚꽃 축제 ( 3. 30 ~ 31 )

충청남도 아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온천수[온양, 아산, 도고]가 있는 지역이다. 아산시에서는 2003년 온천수의 효능을 알리고 온천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자 행정자치부의 주최로 ‘2013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아산시는 축제를 통해 온천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온천 의료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하였다. 축제의 주제는 온궁의 부활이었고, 슬로건은 ‘노는 물이 달라’였으며, 행정자치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아산시, 한국온천협회,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였다. 행사는 온양행궁 및 당시의 생활상을 재연하는 온양행궁 복원 및 재연, 온궁 행렬 재연, 온양별시, 온천의료관광산업전, 워터파티, 리마인드 허니문 콘서트 등으로 진행되었다. 아산온천관광지 벚꽃축제는 아산 지역의 주민 화합, 온천 관광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축제 행사가 마련되었다. 아산시 음봉면 충무권역영농조합법인과 아산온천발전협의회, 온뫼들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아산스파비스, 온뫼들 가족봉사단에서 축제 행사의 주관 및 운영을 맡고 있다. 아산시에서는 2015년 4월 제1회부터 매년 아산온천관광지 벚꽃축제를 개최해 왔는데, 2018년 제4회 아산온천관광지 벚꽃축제는 주관 단체의 사정으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 아산온천관광지 벚꽃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온천관광지 벚꽃길 걷기 대회, 방문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들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음식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세계 민속문화 축전, 릴레이 뮤직 페스티벌, 아산 주민 노래자랑, 아산 근로자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충무권역 로컬푸트 판매 등이 열린다.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를 오는 3월 30~31일 2일간 아산스파비스 일원에서 개최한다. 시는 올해 날씨와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지난해 4월에 개최했던 벚꽃축제를 3월 말로 1주일 앞당겼다. 올해 2회를 맞은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는 아산온천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에 중점 추진하는 행사로, 지역축제에서 전국 축제로의 변모를 준비 중이다. 축제 장소는 벚꽃 나무가 주변에 가득한 아산스파비스 일원으로 스파비스 주차장 등을 대여해 넓은 공간을 활용한 무대와 체험장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아산온천은 그동안 숨겨진 벚꽃 명소로 유명했으나, 지난해부터 벚꽃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시는 작년 축제를 보완해 품격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플리마켓 및 체험존과 지역과 연계한 먹거리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아산온천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벚꽃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나아가 아산온천 치유체험센터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위례 벚꽃 축제 ( 4. 6 ~ 7 )

 천안의 알프스 북면의 위례벚꽃축제가 매년 4월에 2일간 개최된다. 그윽한 봄꽃 향기로 초대하는 축제는 은석초등학교를 비롯한 북면 일대에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북면 벚꽃길은 매년 봄마다 연춘리부터 운용리까지 약 15Km가량의 늘어선 벚꽃이 만개하는 장관을 이뤄 화사한 봄날 함께 걷는 벚꽃길 나들이 하는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2024년 올해 제9회 천안위례벚꽃축제는 이상기후로 인해 개화시기가 맞지 않아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24일 축제기간을 다음달 6일과 7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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