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주 3 -1탄 경상도의 전통주
경상도 지역에도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가 있다. 조선시대 이전에는 집집마다 전통주가 있다고 할 만큼 다양한 전통주가 있었으나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경상도의 전통주에는 경주교동법주, 과하주, 산성막걸리, 설련주, 솔송주, 송화주, 안동소주, 하향주, 호산춘, 국화주, 스무주, 초화주, 고가송주, 선주, 황금주, 교동방문주, 유자주, 선산약주가 있다. 이번글에서는 이중 반정도의 전통주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글에 나머지를 알아보겠다. 경상도의 전통주 경주교동법주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경주 최씨 사성공파(司成公派)-정무공파(貞武公派)-교리파(校里派), 즉 최부잣집 가문에서 대대로 빚어온 술이다. 조선시대 숙종 때 궁중음식을 관장하는 사옹원의 참봉(參奉)을 지낸 최국선(崔國璿, 1631. 4. 3 ~ 1..
2023. 9. 5.
한국의 지역별 전통주 1탄 강원도와 제주도의 전통주
한국에는 지역별 다양한 전통주가 있다. 현재 존재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는 전통주가 많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강원도와 제주도의 전통주에 대해 알아보겠다. 강원도에는 옥선주, 불술, 율무주, 감자술, 강냉이술 이 있고, 제주도에는 고소리술, 오메기술, 오합주, 강술, 허벅술, 마농술 이 있다. 강원도의 전통주 옥선주(홍전군) : 조선말엽(고종 38년) 강원도 인제군 내면 미사리에 전주이씨가문의 이용필(이한영명인의 3대조)이란 사람이 살았는데 그의 부모가 원인모를 괴질에 걸렸다. 효심이 지극했던 그는 명의를 찾아 처방도 받아보고 갖은 방법을 다해도 백약이 무효라 부모는 죽을 날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이용필은 생각다 못해 단지(斷指)를 하여 나온 피를 부모에게 먹였으나 이 역시 차..
2023.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