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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한국 음식 돼지불백 소개와 요리법

by 또바기벗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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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백>

 

 한국 음식인 돼지불백 소개와 요리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불고기가 보통 소고기를 베이스로 만든다면 돼지불고기는 이름처럼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만든다. 여기에 고추장을 넣으면 고추장 돼지불고기, 고추장 불고기라 부르기도 한다. 그냥 불고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고추장을 넣어 빨갛다는 것이고, 당연히 간장 베이스의 불고기에 비해 매콤한 맛이 난다. 일반적으로 돼지 불고기라고 하면 간장이나 고추장베이스의 불고기를 일컫는다. 주 부위는 삼겹살이다.

돼지불백 소개

돼지불고기의 좋은 점은 돼지고기 부위의 호환성이 무척 좋아서 앞다리살,삼겹살, 목살 등 돼지고기 어느 부위든 고추장으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기름기가 조금 있는 부위를 재료로 사용해야 맛있다. 뒷다리살인 경우 살에는 지방이 적기 때문에 껍질과 피하지방이 어느 정도 붙은 게 맛이 더 낫다. 즉 앞다리살이 더 낫지만 아무 부위나 써도 크게 상관은 없다. 기사 식당 등 저렴한 가격대의 식당에서는 돼지불고기가 포함된 백반 일명 돼지불백이 단골 메뉴로 올라와 있다.
한국인 기준에서는 소불고기보다도 더 흔히 접할 수 있는 불고기로, 그 이유가 바로 돼지고기의 단가가 쇠고기보다 싸기 때문이다. 대중화된 요리인만큼 이미 안매운 간장 풍 양념과 매운 고추장 풍으로 시판양념이 모두 존재한다. 이중 고추장 풍 양념은 묘하게 양념치킨과 비슷한 맛이 난다. 대구에서는 돼지고기를 연탄불에 구워 북성로 불고기 또는 연탄 불고기라고 부른다. 보통 서울에서 언급하는 불고기가 국물과 당면이 있는 소고기 요리인 것과 달리 국물이 없는 것이 특징. 우동과 같이 세트로 나온다. 고추장을 넣어 주물럭으로 해 먹어도 맛있다.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돼지불고기에 고추장 양념을 잘 쓰지 않고, 돼지갈비와 같은 양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고추장과 채소가 들어가면 그냥 돼지 두루치기이며 진짜 돼지불고기는 눈에 보일 정도로 큰 채소 조각이 들어가지 않고 소불고기처럼 간장 베이스로 양념한다."는 주장도 있으며, 실제 이런 방식의 돼지불고기로 장사하는 식당도 상당히 많다. 그리고 제육볶음이나 두루치기와 은근히 헷갈리는 메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세 메뉴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돼지 두루치기는 고기를 바로 양념에 넣고 볶다가 거의 익을 때쯤에 육수를 살짝 부어 조려낸 요리고, 제육볶음은 고기를 바로 양념에 볶기만 하 것이다. 반면 앞선 두 요리와 다르게 불고기는 양념과 고기를 바로 볶는 게 아니라 고기를 양념에 어느 정도 숙성시키는 시간을 갖고 나서 볶는 것이다. 이 내용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 돼지불고기: 고기+양념을 버무려서 재운 후 불에 구운 것. 채소를 안 넣거나 비중이 극히 낮다.
  • 돼지 두루치기: 채소+고기를 볶다가 소량의 양념과 육수를 넣고 끓이거나 조린 것.
  • 제육볶음: 고기+양념을 재우지 않고 바로 어느 정도 볶다가 채소를 첨가하여 볶은 것.
하지만 결국엔 돼지고기+양념+기타 재료를 익힌다는 개념은 비슷하기 때문에 맛에는 큰 차이는 없으며, 고기를 양념에 재워서 숙성시키면 돼지불고기, 고기를 재우지 않고 바로 양념에 볶으면 제육볶음, 제육볶음인데 육수를 추가해 졸이는 과정을 거쳐 국물이 좀 있으면 두루치기라고 생각하면 빠르다. 고추장 양념에 오징어를 썰어서 넣으면 오징어불고기로 칭한다. 보통은 삼겹살과 함께 볶은 오삼불고기가 흔하다. 돼지불고기보다 단가가 저렴하고 대량으로 만들기 쉬워 군대 짬밥이나 중, 고등학교 급식, 대학 식당가에서도 취급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물론 제대로 만들면 괜찮지만, 두 재료의 개성 있는 비린내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오삼불고기라는 음식이 개발된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 혹자는 아까운 돼지고기나 오징어를 망치는 요리법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원조인 오징어불고기라는 음식 자체가 맛을 개량하기 위해 고심하다가 나온 레시피라거나, 영양학적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라 식당에서 낮은 단가로 양만 불리기 위해 개발된 음식이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알려진 음식이긴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양을 불리기 위함이 아니라면 대체 왜 이 두 재료를 섞은 건지 이해가 잘 안 되는 음식이긴 하다. 일단 쭈꾸미와 삼겹살을 볶은 '쭈삼불고기'에서 주꾸미를 값싸게 때우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나, 쭈삼불고기가 오삼불고기보다 먼저 존재했다는 근거가 부족하다. 그래도 쭈삼불고기가 오삼불고기의 고급화 버전으로 인식되긴 한다. 선후관계는 몰라도 두 요리 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을 개연성은 높아 보인다. 역사를 따져 보면 오삼불고기는 오징어의 주 산지인 강원도에서 시작된 음식이다. 2018년 현재는 해를 거듭하는 연근해 흉어로 물오징어가 마리당 5,000원에 달할 만큼 매우 비싸지만, 과거 오징어가 저렴할 때, 돼지고기의 양을 늘리는 데 오징어를 넣은 것이다. 용평 스키장 인근 횡계 읍내 납작식당이 1990년대 초부터 오삼불고기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오징어가 비싸져서 쉽게 사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되었다. 참고로 쭈꾸미판으로 갈 경우 쭈꾸미와 삼겹살을 불고깃감으로 쓰는 쭈삼(쭈꾸미 삼겹살)이 있다. 거기서 더 호화로 가면 새우를 넣기도 한다. 식당에 가면 불고기 다 먹고 남은 양념과 남은 고기 등으로 볶음밥을 해주기도 한다. 추가로 치즈나 날치알 등의 이런저런 부재료도 같이 넣어준다. 물론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다.

돼지불백의 요리법

- 간단한 요리법

1. 돼지고기를 준비한다. 부위는 큰 상관 없지만 얇게 썰려 있어야 한다.
2. 시판되는 돼지불고기 양념을 사다가 버무린다. 양파를 소량 넣으면 더 좋다. 30분간 재워두면 더 좋다.
3. 불판에 구워서 먹는다.

- 기본 요리법

1. 돼지고기를 준비한다. 부위는 큰 상관 없지만 얇게 썰려 있어야 한다.
2. 돼지고기에 간장, 다진마늘, 후추, 참기름,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어서 버무린다. 여기서 양념의 양은 300g 기준 다진마늘 1숟갈, 참기름 1숟갈, 간장 2숟갈, 후추 적당히, 고춧가루 2숟갈, 고추장 크게 1숟갈이다.
3. 파와 양파를 적절히 썰어 고기와 같이 버무리고 잠시 둔다.
4. 불판에 구워서 먹는다.

- 맵지 않게 만드는 요리법

1. 얇게 썰려진 불고기용 돼지고기를 준비한다.
2. 고기 300g 기준 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소주 2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깨 조금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여유가 있다면 배나 양파를 갈아서 넣어주자.
3. 고기를 양념에 재워 20분~30분 정도 둔다. 굽기 전에 양파나 당근, 대파를 썰어 버무려 두어도 된다.
4.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라이팬에 재워 둔 불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굽는다.
5. 다 익으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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