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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지

한국 관광지 100선 - 20 수도권지역 < 한국민속촌 >

by 또바기벗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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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민속촌 >

 한국민속촌(韓國民俗村, 영어: Korean Folk Village)은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민속촌로 90에 위치한 테마파크이다. 한국의 민속적인 삶을 종합적으로 재현하고 있는 사실적이고도 흥미로운 곳이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에버랜드와 가까운 곳에 있으며,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유명한 관광지이다. 울창한 나무들과 맑은 시내가 굽이쳐 흐르는 아늑한 분지에 조선시대 500년의 생활상을 재현하였다. 그리고 최근 다양한 캐릭터 아르바이트생을 선발하여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다. 온라인 화제가 된 거지 알바, 사약 마시기 체험, 관상 알바 등이 있다. 한국민속촌 30만여평의 부지에 북부지방,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지방, 울릉도 지방까지 각 도의 270여 동의 각종 농가(초가집과 기와집)와 그 생활양식, 당시의 관가 등을 비롯하여 대장간, 도요굴, 글방, 떡전, 한약방, 관상소, 99칸짜리 양반집, 유기공방, 도자기 가마 등의 생산공장, 각종 민속음식과 생활용품을 파는 민속 장터 등 옛 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며, 승마 체험, 천연 염색 체험, 전통 생활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선정된 농악놀이와 전통혼례 및 마상무예 공연을 볼 수 있다. 놀이동산 및 도깨비 집, 시장, 박물관 등도 있다. 겨울에는 눈썰매장과 빙어 체험도 한다.

한국 민속촌 상세

 1974년 10월 3일 개장하여 한국의 전통문화와 민속적인 삶을 재현하고 있는 곳으로 이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휴일 없이 365일 개장한다. 당연히 정부 산하기관이나 공기업 산하 시설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민간기업이 소유해서 운영 중이다. 현재 전통 기와집과 초가집을 비롯해 관가, 반가(班家), 주막 등이 있고 이외에도 양반댁, 도기(陶器) 가마 터, 유기 공방, 서당, 약방, 관상소 등 조선시대 때 존속했던 건물들을 재현·보존하고 있다. 각종 민속 음식과 민속 장터 등이 있으며 이외에 놀이동산과 민속 박물관 등이 있고 방송사 사극 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활용되었다. 자체 세트장이 있어도 일부 장면은 여기서 촬영하곤 하는데, 특히 1970~80년대는 VFX기술이 아예 없었고 사극 옥외 세트장이라는 것이 궁궐이나 일부 사찰을 빼면 전무했기 때문에 조선왕조오백년 등 사극에서는 단골 촬영지였다. 각 방송사들이 문경 등지에 오픈세트를 지어놓은 지금도 자주 활용되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민속촌은 촬영 사용료가 무료이기 때문. 바로 이것이 다른 장소협조지와 달리 사극 중간에 "장소협조 한국민속촌"이라는 문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요즘은 한국민속촌에서 찍더라도 예전처럼 중간에 장소 협찬 자막이 나오지 않고 엔딩 크레딧에 나온다. 시간대별로 어름사니, 말타기, 마당놀이 등 공연이 열린다. 애견을 데려올 수 있었는데, 안내견과 목줄을 착용한 소형견의 입장이 가능했다. 그러나 2016년 10월 4일 이후로 안내견을 제외한 모든 애완동물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놀이마을에는 패밀리코스터, 회전목마, 보트라이드, 범퍼카, 순환열차, 매직티컵, 드롭앤트위스트, 드롭앤트위스트 미니, 크레이지 스윙, 바운스스핀 등의 놀이기구가 있으며, 다크라이드 어트렉션인 전설의 고향도 있다. 전설의 고향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있는 호러시설인 좀비 나이트메어의 한국식 공포버전으로 보면 된다. 사실 전설의 고향이 좀비 나이트메어보다 훨씬 더 무섭다.

한국 민속촌 설립비화 / 사립 시설

 민속촌은 본래 당시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이던 김정웅이 1972년에 '기흥관광개발'을 세워서 운영한 것이다. 그가 이끌던 한국고미술협회는 1971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단체의 성격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민속촌을 설립하는 데에 든 돈이 14억 가량인데, 이 중 김정웅은 7억 이상을 대고, 정부가 7억을 약간 밑도는 비용을 지원했다. 김정웅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그가 동원가능한 자산은 3억 가량이었는데 실질적으로는 6~7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 나머지 부분은 청와대가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사실은 융자의 형태로 지원이 이루어졌다. 다시 말해 김정웅은 박정희 주도의 사업에 3억과 추가 대출 4억을 끼고 참여하여 14억이 든 민속촌의 운영권한을 가져온 셈. 40년 전에 이루어진 민자유치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그 소유주가 된 김정웅이 완공(74년) 직후인 75년에 문화재보호법 위반죄로 구속이 되었다는 점이다. 도굴품 수출범 혐의가 적용된 것. 이 내용이 확정 판결 나기까지는 4년의 시간이 걸리게 되는데, 결과는 무죄였다. 다만 그 사이에 민속촌은 이미 김정웅의 것이 아니게 되었는데, 소유주가 구속된 상황에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기흥관광개발은 자금난에 시달리다가 결국은 육영수의 조카사위인 정영삼에게 넘어갔고, 1983년에 사명을 현재의 '조원관광진흥'으로 바꿨다. 정영삼은 박정희의 처조카 사위이자 박근혜의 이종사촌 형부인 셈. 김정웅은 형사사건을 없던 것으로 하고 검찰에 말해 공소 취하해 주겠다는 정영삼의 말을 믿고 50% 지분을 1억원에 넘기지만, 정영삼은 인수 후 오히려 형사사건에 개입된 자와 같이 동업할 수 없으며 주식을 전부 양도하지 않으면 재구속시킬 것이라 으름장을 놓았다. 결과적으로 김정웅은 남은 50% 지분까지 다시 1억원이라는 헐값에 넘기게 되고 정영삼은 단돈 2억원에 14억원짜리 사업을 손에 넣게 되었다. 정영삼은 이후 김정웅이 미리 마련해 놓았던 아시안민속촌 터 20만평에 골프장을 설립하게 되는데, 그것이 지금의 남부컨트리클럽. 회원권이 15억원 가량하는 국내 최고가 골프장이며, 민속촌 바로 옆에 붙어있다. 그는 민속촌 운영으로 얻은 수익을 십분 활용해 서우수력 등의 계열사를 세워 중소 재벌이 됐다. 결국 본래 섬유업체를 운영하던

정영삼은 독재자의 친인척이라는 지위를 십분 활용하여 국가 자금과 개인 재산이 들어간 민속촌이라는 사업체 하나를 헐값에 날로먹은 셈. 문제는 그 이전에는 그나마 민속촌에 대한 정부 관리가 이루어졌지만, 박정희 피살 후 완전히 사영화되는 모양새를 갖췄다는 점이다. 2012년 18대 대선 정국 당시 불하 과정 자체가 도마에 올랐는데, 불하 과정에서 정부가 출자했던 7억원의 행방은 묘연하다. 회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인데, 2012년 10월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박원석 통합진보당 의원이 이를 거론하자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 측은 "외사촌도 모르는 걸 외사촌의 8촌이 하는 일을 어떻게 아느냐"며 "사돈의 8촌까지 검증하려는 건 전형적인 흠집내기"라고 반박했다. 12월 한겨레 측이 박 의원을 통해 김정웅이 1980년 및 1982년 두 차례 청와대 등에 보낸 진정서를 공개했고, 김정웅 측도 원인무효소송을 위해 법률사무소와 상의까지 한 상태였으나 민속촌 측은 한겨레의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민속촌 홍보팀에서는 '오래된 일이라 내용을 잘 알지도 못하고, 이 사안과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다'라고 답했다.

한국민속촌의 이미지 변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초등학생들 현장학습으로나 가는 재미없는 공원이라는 이미지였지만 SNS 시대가 개막한 이후 민속촌 안에 다양한 콘셉트의 연기자들을 배치하며 관광객들과 상호 작용하는 공원이란 이미지를 많이 밀고 있다. 연기자들은 각각 해당되는 복장과 분장을 하고 재량에 따라 공원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무 행동이나 해도 된다. 거지 알바와 광년이 알바, 칼 찬 죄인 알바, 구미호 알바, 장사꾼 알바 등이 유명하다. 관광객들의 재미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연기에 뜻이 있는 연기자 지망생들이 실전 연습이란 개념으로 많이 지원하기도 하는 상생 전략이라고 한다. 아예 2014년부터는 이벤트 자체도 약을 거하게 빨았고, 캐릭터를 활용한 유튜브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해서 젊은 관람객을 많이 유도하고 있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서 역사를 확인해보면 2012년 초반까지는 우리가 알던 그 민속촌이 맞았다. 본격적인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건 2012년 중반부터인데, 이때부터 웰컴투조선, 추억의 그때 그 놀이, 사극드라마 축제 등의 이벤트를 시행하기 시작하고 캐릭터 알바를 채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것이 반응이 상당히 좋았고 거지는 일명 꿀알바라고 여러 매체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2012년 멤버, 2013년 멤버. 한편으로는 트위터를 기점으로 해서 공식 트위터 계정의 재밌는 드립으로 또 다른 방면의 인기를 구가했다. 그 인기는 한복이 너무해!라는 팬아트로 제작될 정도다.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미있고 재능이 출중한 알바들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알바를 본격적으로 뽑은 것은 이때부터기 때문에 이를 1기로 친다. 일단 꿀알바로 소문난 것도 있고 재밌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꽤 많은 지원자가 몰렸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오디션을 개인기 오디션과 현장에서 직접 캐릭터 연기를 해보는 현장 오디션을 모두 보기 때문에 역량을 보다 더 정확하게 평가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2014년에는 영상 업로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인기를 끌지는 못했고 2014년 후반 정도부터 동영상이 많이 업로드가 되면서 차차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이놈아저씨가 페이스북, 유튜브 등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민속촌의 인기는 수직 상승했다. 2015년에는 본격적으로 운영진, 알바 모두가 합심해서 단체로 막걸리를 들이킨 이벤트를 하고 있다. 민속촌 내에 조선 시대뿐만 아니라 시골 테마가 추가되었는데, 여기서 수박 서리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수박 밭에서 수박을 집어 가져가면, 이장님 알바생이 미친 듯이 쫓아온다. 심지어는 조선 시대 알바생이 타임 리프를 해서 시골에서 수박을 가져가는 등 알바생끼리도 팀킬이 벌어지고 있다. 이 수박 서리 이벤트는 2019년에는 무려 출발 드림팀 그 자체로 난이도가 하드코어해져 돌아왔다. 2015년 여름, 장사꾼이 유명세를 타면서 거지 알바에 이어 민속촌 흥행에 큰 기여를 했다. 부채 기념품을 속촌아씨의 치맛바람이라는 신사 센스가 넘치는 캐치프레이즈를 달고 판매하는 중이다. 노래를 개사해서 관람객을 낚는 능력이 대단하다. 전설의 시작 / 메들리 / 떼창도 한다. 이후에는 풍선도 판매하고 있다. 민속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올라오는 영상들도 진국이지만 관람객들이 유튜브나 SNS를 통해 올리는 영상들도 진국이다. 오히려 공식 영상에서 누락된 부분의 대표적인 사례가 2015년 추석 스파르타 병사들이 민속촌을 침공한 사건. 이때 갑대감의 의뢰를 받고 관아를 습격해 나쁜사또를 응징했는데, 공식영상에서는 나쁜 사또가 스파르타에게 응징당하는 장면만 나오지만 관람객이 찍은 영상에서는 그날 조선군 코스프레를 하고 온 관람객들이 사또를 구원해 주는 장면들이 포함됐다. 이처럼 공식 영상에 올라오지 않는 후일담 등을 볼 수 있으니 이런 영상들도 놓치지 말자. 노래 실력자가 많다. 거지 알바는 너목보에 출연을 했었고 큰주모는 듀엣가요제에 출연하여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거기에 장사꾼은 판타스틱 듀오에 휘성 편 참가자로 나와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3대 광년이도 엄청난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다. 2016년 3월 말에 올린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는 알바생들끼리 뭉쳐서 사적으로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 세나리우스 서버 호드진영에서 활동 중이며, 길드명이 한국민속촌 주민센터라고. 전투정보실 어느 와우저가 놀러 가서 직접 물어본 바에 따르면 나쁜 사또를 연기하시는 분이 길드장이며, 오리지널 시절부터 플레이해 온 와라버지라고 한다. 이외에 내기거지 알바는 불성 시절부터 해온 고참 플레이고 이놈아저씨는 가끔씩 하는 터라 이제 레벨이 30정도인데 쩔해달라고 부탁해도 다른 길드원들이 잘 안 해준다고 한다. 다만 2021년 기준 한국민속촌의 부흥기를 이끈 직원들은 대부분 퇴사하였으며, 유튜브의 영상마저도 2021년 2월 8일 영상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업로드 되고 있지 않다. 2021년 9월 3일부터 다시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댓글들은 하나같이 부흥기때보다 못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며 2023년 기준으로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지만 조회수는 1만대도 넘기지 못하며 사실상 유튜브 시장에선 참패, 공식 채널들은 반쯤 망해버렸다. 2023년부터는 야간개장을 꽤나 자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낮에는 계절에 맞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면 금토일과 공휴일 밤에는 달빛을 더하다라는 야간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야간 공연인 연분이 꽤나 인기가 있는 편이다. 또한 야간에는 가격이 낮보다 절반 이하로 내려가는 편이라 이 역시 꽤나 매리트가 된다. 2023년 여름 야간에는 심야공포촌이라는 특색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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