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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한국 요리 치킨과 LA갈비

by 또바기벗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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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많이 아는 한국 요리인 치킨과 LA갈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킨은 한국의 닭튀김으로 토막 낸 튀김옷 또는 반죽물을 덮어 기름에 튀겨 만든 음식이다. "치킨"은 "닭튀김"이라는 뜻의 영어 "프라이드치킨(fried chicken)"

 줄임말이다. 다양한 형태로 변형하여 양념치킨, 간장치킨, 파닭, 닭강정 등으로 만들기도 한다. 반찬으로 "치킨무"라 불리는 무 초절임을 함께 낸다. 음료수 탄산음료 맥주를 곁들여 먹는(치맥) 경우가 많으며, 맥주 대신 소주 과실주를 곁들이기도 한다. LA갈비는 한국 요리 중 구이용 소갈비의 한 종류.돼지갈비로 만들기도 한다. 일반적인 구이용 갈비는 뼈 방향으로 잘라내서 칼로 살을 넓게 펼친 형태를 말하지만, LA 갈비는 통 갈빗대를 뼈와 직각 방향으로 잘라서 중간중간에 조그마한 갈비뼈가 붙어있는 Flanken Style Ribs 형태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칼을 이용해서 갈비를 통으로 떼어내지만 미국에서는 절단기를 이용해 직각으로 떼어낸다. 이렇게 떼어낸 갈비를 절단기로 뼈와 함께 얇게 잘라 가공한다. 보통 수입 냉동육을 절단기로 잘라서 만들며 처음부터 절단된 형태로 수입되기도 한다.

한국 요리 치킨

음식 조리법이 등장하는 책으로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책은 1450년경에 의관 전순의에 의해 편찬된 《산가요록》이다. 이 책에는 닭고기 기름에 조리한 음식인 "포계(炮鷄)"가 소개되어 있는데, 이 포계(炮鷄)가 한국식 닭튀김의 원조로 추정된다. 옛날부터 닭고기를 주로 삶거나, 끓이거나, 쪄서 먹던 한국에서, 닭고기를 튀겨먹는프라이드치킨이란 존재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 이후부터였다.# 물론 그 이전에도 청요릿집에서 라조기 깐풍기 같은 닭튀김 요리를 취급하는 곳이 있긴 했지만, 자장면이나 우동 등에 비해 가격이 비싼 접대음식 개념이라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메뉴였다. 지금도 탕수육의 압도적인 인기 때문인지 그 외 중화식 튀김 요리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긴 하다. 해방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각 부대 근처를 중심으로 미국 남부의 프라이드치킨 문화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1960~70년대엔 시장 통닭이 유행했다. 치킨 가게들이 생기기 전엔 이런 시장 닭집에서 생닭 뿐만 아니라 닭튀김 요리도 같이 팔았다. 그리고 1970년대 말 한국 최초 프라이드 치킨 브랜드가 생겨난 이래 양념치킨이 개발된 1980년대 이후 지금 같은 한국식 치킨 요리가 발전하였다는 것이 통설이다. 실제 한국식 치킨 요리 선봉장이라 할 수 있는 양념 치킨이 본격 판매된 1985년 이후쯤부터 오늘날 치킨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시장을 이끄는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다수가 이때부터 1990년대 사이에 만들어졌다. 삼겹살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고기를 먹으며 외식하는 분위기와 맛을 낼 수 있어서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유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장 통닭의 아성마저 확실하게 넘은 90년대 치킨 황금기 이후 2천 년대에 들어서는 치킨판 춘추전국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게 된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통닭은 닭을 토막 내지 않고 통째로 튀겨서 내놓는 데 반해, 치킨은 부위별로 조각 내서 튀기고 판매한다. 튀김옷의 차이도 있는데, 통닭은 밀가루 옷을 아예 입히지 않거나 얇게 입히지만 치킨은 보통 튀김옷을 두껍게 입히는 편이다.

한국 요리 LA갈비

LA 갈비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 설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미국산 소고기를 판매하기 위해 여러가지 마케팅을 펴던 중,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수입육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나왔다는 설이다. 로스앤젤로스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으로 LA 갈비라는 호칭이 국내에서 거부감을 없앨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LA 갈비가 썰리는 방향에 의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해부학적으로 전후-좌우-상하의 평면상 방향을 지칭하는 영어 단어 중 'lateral(측면의)'이라는 단어가 있다. 갈비를 뼈 방향대로 길게 써는 한국식과는 달리 통째로 갈비 측면을 자르는 LA 갈비의 LA는 lateral의 약자를 따서 붙였다는 것. 이 설이 맞다면 LA 갈비가 아니고 'LA식 갈비'라고 불러야 옳다. 비슷한 설로 해부학 용어 중 세로축 방향(Longitudinal Axis)으로 잘랐다 하여 LA가 붙여졌다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이 설이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우선 미국에서는 이미 이러한 방식을 Flanken style이라고 부르고 있어 굳이 LA 식이라는 단어를 만들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 정육점에서 LA 갈비용 고기를 살 때에도 Flanken 또는 Korean style로 커팅해 달라고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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