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주 4-5탄 전라도의 전통주
드디어 전라도의 전통주 마지막 글이다. 5번에 걸쳐 전라도의 전통주를 소개했다. 종류도 다양하지만 전통주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들도 있어 소개가 길어진 것 같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 팔선주(부안군) 부안 팔선주는 예로부터 신선들이 즐겨 마신 약주로 불리며 내려오는 전라북도 부안 지방의 전통 민속주이다.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 자생하는 4근[오갈피, 마가목, 음정목, 개오동] 4본[창출, 위령선, 쇠무릎, 석창포]의 8가지 약재로 빚는 술이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집에서 빚는 술인 가양주의 제조 금지와 함께 소주, 탁주, 약주 등으로 주종을 획일화하고, 일부 양조업자들만 술을 만들 수 있도록 규제하면서 많은 전통주들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갔다. 그리고 1965년, 쌀을 비축하기 위해 내려진..
2023.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