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도성 18.6km를 걸으면 받을 수 있는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발급이 한층 편리해진다. 서울시가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4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한양도성 지정된 장소(4곳)에서 스탬프와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인증서 발급 사전 예약’을 해야만 했다. 예약한 날짜에 맞춰 안내센터를 방문, 현장 발급요원에게 신분증과 스탬프투어 지도, 인증사진 등을 확인받은 후 완주인증서를 수령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한양도성 스탬프 대신 내사산(백악·낙산·목멱·인왕산) 지정장소에서 본인 얼굴이 나오도록 인증사진을 찍어 ‘한양도성 누리집’에 업로드한 후, 자동발급기에서 휴대전화번호를 누르면 인증서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자동발급기는 남산 한양도성유적전시관, 혜화문 인근 한양도성 혜화동전시안내센터 두 곳에 설치됐다. 시는 향후 한양도성 완주인증서 발급 운영 성과를 지켜보며 자동 발급기의 대수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또한 계절마다 한양도성 완주를 인증하면 각기 다른 색상의 배지를 받을 수 있으며, ‘계절 배지’ 4개를 종류별로 모으면 한양도성 모양의 ‘금속 배지’를 받게 된다.
한편, 한양도성 완주인증서는 2021년 9월부터 한양도성을 한 바퀴 일주한 시민에게 발급해 온 증서로 2022년 3,075매, 2023년 9,081매 발급되며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이번 완주인증서 발급 절차 개편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한양도성을 찾고 인증서를 손쉽게 발급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뿐 아니라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꼭 한 번 걷고 싶은 한양도성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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