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도 중순이 되어갑니다. 벚꽃이 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벚꽃엔딩’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아쉬워 마세요. 형형색색의 튤립이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튤립 명소로 서울식물원과 서울숲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맘때 가면 수만 송이 튤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우물쭈물하다가 놓치기 딱 좋은 봄, 튤립 가득한 정원에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식물원에 15만 송이 튤립·수선화 활짝
서울식물원에 15만 송이의 튤립과 수선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지난겨울 심었던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알리움 등 총 15만 송이의 구근식물들이 연달아 피어나고 있다. 튤립은 서울식물원 산책로를 따라 카펫처럼 펼쳐져 있으며, 수선화꽃도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튤립과 수선화 외에도 아네모네, 샤스타데이지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고 있다. 앞으로 수선화, 튤립을 시작으로 붓꽃, 꽃양귀비, 수국, 장미, 빅토리아 수련, 코스모스, 가우라 등 연중 끊이지 않는 꽃들의 퍼레이드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정원도시 서울’ 조성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자 계절별 꽃 정원 조성 외에도 양묘장에서 생산한 다채롭고 아름다운 수목과 꽃모들을 서울시 공원여가센터 등 사업소와 자치구에 공급하고 있다.
서울숲 산책로에 튤립·살구꽃 등 봄꽃 개화
서울숲에도 10만여 본의 튤립과 봄꽃이 활짝 폈다.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듯 살구꽃 등을 비롯해 산수유, 벚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 겨울, 서울숲 내에 총 30종의 튤립 10만7,885본을 식재했다. 서울숲의 상징인 군마상을 시작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알록달록 화사하게 피어있는 수많은 튤립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서울숲에 변화와 다채로움이 있는 ‘매력가든’을 조성한다. 군마상 주변으로 서부해당화, 애기배롱나무 같은 화관목과 톱풀, 호스타 등 다양한 야생화를 함께 심어 ‘맞이정원(웰컴정원)’을 조성한다. 또, 서울숲 곳곳에 테마를 가진 작은 정원들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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